행복청, 수도이전 협력 넘어 '인프라 외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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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도시(행복도시) 건설을 책임지고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해외 주요 국가들과 본격적인 기반시설 조성 협력 외교에 나섰다.
11일 행복청에 따르면 김형렬 청장은 이날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 GICC)에 참석해 인도네시아·필리핀과 고위급 양자면담을 갖고, 한-아프리카 특별 세션에서 아프리카 주요국 장관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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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도시(행복도시) 건설을 책임지고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해외 주요 국가들과 본격적인 기반시설 조성 협력 외교에 나섰다.
11일 행복청에 따르면 김형렬 청장은 이날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 GICC)에 참석해 인도네시아·필리핀과 고위급 양자면담을 갖고, 한-아프리카 특별 세션에서 아프리카 주요국 장관들을 만났다.
GICC 참석은 행복청이 그간 추진해 온 해외 정부와의 수도이전 협력 사업을 넘어 본격적인 인프라 협력 외교에 뛰어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행복청은 전했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했다.
김 청장은 오랜 협력관계를 지속해 온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사무차관을 만나 인니 신수도 2단계 사업에 우리 기업이 본격 참여토록 준비 중인 점을 설명한 뒤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이 신수도 사업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필리핀 기지전환개발청장과 가진 면담에선 과거 미군기지를 전환해 뉴클락시티로 개발 중인 필리핀에 행복도시 조성 경험 전수를 약속하고, 도시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탄자니아·우간다 등 주요국의 인프라 장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한-아프리카 특별 세션에선 환영사를 통해 아프리카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우리 정부의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이밖에 국토부가 주요 인프라 협력국에 파견한 해외주재관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주재국 정책을 공유받고, 우리 기업의 도시개발 분야 해외진출 강화 방안, 행복도시 홍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형렬 청장은 "주요 인프라 협력국의 고위급 인사를 두루 만나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게 돼 기쁘다"면서 "그간 수도 이전에 한정됐던 협력 범위를 인프라 분야 전반으로 확장해 앞으로 협력국과 우리 기업 모두를 돕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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