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약세·환율 하락...GS, 3분기 실적 부진할 것" 흥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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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가 주력 계열사인 GS에너지의 실적 부진으로 올해 3·4분기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주력 자회사인 GS에너지가 지난해 3·4분기 유가 강세와 정제마진 확대 상황으로 거둔 높은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GS에너지의 경우 국제유가가 약세로 전환하고 원·달러 평균환율이 하락해 실적이 좋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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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GS가 주력 계열사인 GS에너지의 실적 부진으로 올해 3·4분기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제유가의 약세 전환과 원·달러 평균환율 하락, 정제마진 축소와 재고자산 평가손실 등으로 GS에너지의 실적이 악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11일 흥국증권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GS는 지난해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실적 부진이 전망됐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주력 자회사인 GS에너지가 지난해 3·4분기 유가 강세와 정제마진 확대 상황으로 거둔 높은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GS에너지의 경우 국제유가가 약세로 전환하고 원·달러 평균환율이 하락해 실적이 좋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에너지 및 발전 자회사의 부진으로 연간 실적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GS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25조5000억원, 영업이익 3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 9.9%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에너지 및 발전 자회사 부진에 따른 배당금 수익 감소와 GS에너지, GS EPS, GS E&R 등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GS리테일은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편의점과 슈퍼마켓 신규 출점에 따른 운영점 증가로 견조한 외형 성장 속에 공통 및 기타 비용 절감을 이뤘다는 분석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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