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2025 의대정원 조정 재고 여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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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사진) 보건복지부 장관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조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여·야·의·정 협의체에서 2025년 정원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의료개혁 정책 주무장관이 올해 정원 조정은 불가능하다는 정부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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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정년연장 함께 논의”
같은 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여·야·의·정 협의체에서 2025년 정원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의료개혁 정책 주무장관이 올해 정원 조정은 불가능하다는 정부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조 장관은 최근 문제가 된 응급실 ‘블랙리스트’를 “정부 정책을 믿고 돌아오려고 하거나 돌아오길 고민하는 전공의에 대한 협박”으로 규정했다. 응급실 블랙리스트는 의사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사이트에 ‘응급실 부역’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응급실 근무자 명단을 의미한다.
조 장관은 이를 집단 괴롭힘으로 보고 “법에서 허용하는 수단을 동원해 막겠다”고 강조했다.
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국민연금 개혁안 관련, 정년 연장 논의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조 장관은 “(현재) 수급개시연령은 63세고 정년은 60세이기 때문에 그 간격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정년이 연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간격을 더 벌리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수급개시연령은 정년 연장과 같이 논의를 해야 한다”며 “복지부 홀로 해결할 수는 없고 여러 부처가 같이 머리를 맞대어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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