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반도체 패권 경쟁, 우리 기업 최대한 지원"

이철 기자 손승환 기자 2024. 9. 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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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반도체 기업 지원과 관련해 "재정의 여건이나 재원은 효율적으로 써야 하는 부분이 있어 범위 안에서 최대한 지원할 의사를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재정을 아끼려고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우리 기업 지원 의사가 없다든지, 지원 의지가 약한 건 절대로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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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 지원 의지 약한 것 절대 아냐"
"팹리스 생태계 구축 위해 재정이 적극 역할 해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6차 본회의에서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9.1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세종=뉴스1) 이철 손승환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반도체 기업 지원과 관련해 "재정의 여건이나 재원은 효율적으로 써야 하는 부분이 있어 범위 안에서 최대한 지원할 의사를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재정을 아끼려고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우리 기업 지원 의사가 없다든지, 지원 의지가 약한 건 절대로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가 (보조금을) 줘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문제가 생기는 부분이 있다면, 보조금이 됐든 세제지원이 됐든 검토해서 지원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재정 보조금이나 직접 보조금을 받아서 생긴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연구개발(R&D)이나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이나 생태계 지원, 인력 양성 등 지원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가장 취약한 게 팹리스 부분인데 생태계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고 한다"며 "자칫 보조금이라고 하면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재정이 팹리스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은 동의한다"고 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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