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추가 금리인상 전망에 달러당 140.7엔…"작년 12월 이후 최고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1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한때 달러당 140.70엔대까지 올라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일본 공영 NHK가 보도했다.
시장 관계자는 NHK에 "일본은행 나카가와 심의위원의 강연 발언을 계기로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인상을 검토한다는 견해에서 엔고가 진행됐다"며 "미국의 장기금리 저하 등으로 오후 들어서도 미일 금리차가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어 엔화를 사기 쉬운 환경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11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한때 달러당 140.70엔대까지 올라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일본 공영 NHK가 보도했다.
이 같은 엔화 가치의 상승은 나카가와 준코 일본은행 심의위원이 11일 강연에서 추가 금리 인상에 전향적인 자세를 나타내, 미일 금리차 축소 관측으로 엔화 매수·달러 매도가 진행된 것이 영향을 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나카가와 심의위원은 이날 아키타시에서 열린 금융·경제간담회에서 경제·물가가 전망에 따라 움직이면 "금융완화의 정도를 조정해 가게 된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이를 놓고 미쓰비시UFJ신탁은행 관계자는 니혼게이자이에 "나카가와 위원이 우에다 가즈오 총재와 같은(금융 긴축에 적극적인) 매파 톤으로 발언해, 시장에서는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재차 의식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시장 관계자는 NHK에 "일본은행 나카가와 심의위원의 강연 발언을 계기로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인상을 검토한다는 견해에서 엔고가 진행됐다"며 "미국의 장기금리 저하 등으로 오후 들어서도 미일 금리차가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어 엔화를 사기 쉬운 환경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다카다 하지메 일본은행 심의위원 가나자와시에서의 금융·경제간담회에서 강연을 통해 "경제·물가의 전망이 어느 정도 실현된다면, 그에 따라 (금융 완화의 정도를) 단계적으로 조정해 간다"라는 기본적인 자세를 강조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