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반희수 채널 진짜 되살아났다…어도어vs신우석 감독 소송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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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히트곡 'Ditto'(디토), 'ETA'(이티에이)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이 예고대로 반희수(Ban Heesoo) 채널을 활성화했다.
뉴진스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거세지자 어도어는 3일 공식 채널을 통해 "돌고래유괴단이 자체 채널에 올린 ETA 뮤직비디오 디렉터스 컷은 과거 광고주와도 이견이 있었던 부분이 포함된 편집물로, 광고주와의 협의 없이 무단으로 게시됐다"며 "돌고래유괴단 측에 해당 디렉터스컷 영상에 대해 게시 중단 요청을 했을 뿐 반희수 채널 등 뉴진스에 관련된 모든 영상의 삭제 혹은 업로드 중지를 요구한 사실은 없으며 어도어의 채널 운영 정책 역시 바뀐 적이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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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뉴진스 히트곡 'Ditto'(디토), 'ETA'(이티에이)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이 예고대로 반희수(Ban Heesoo) 채널을 활성화했다.
반희수 채널은 9월 11일 재오픈됐다. 기존 게시된 동영상 43개도 시청 가능하다.
2022년 12월 12일 개설된 반희수 채널은 뉴진스 팬들을 위한 뉴진스 관련 영상이 공유되는 채널이다. 뉴진스 멤버들의 모습을 캠코더로 담는 인물이자 팬덤 버니즈를 뜻하는 반희수라는 가상 인물의 공간이다. 11일 기준 구독자는 66만 9,000여 명에 달한다.
앞서 신 감독은 9월 2일 "경영진이 바뀐 어도어의 정책에 변화가 있는 것 같다"며 "어도어 측의 삭제 요구에 의해 그동안 돌고래유괴단이 작업해 업로드한 뉴진스 MV 관련 영상, 채널, 앞으로 업로드 예정이었던 영상은 모두 공개할 수 없게 됐다"고 알렸다.
뉴진스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거세지자 어도어는 3일 공식 채널을 통해 "돌고래유괴단이 자체 채널에 올린 ETA 뮤직비디오 디렉터스 컷은 과거 광고주와도 이견이 있었던 부분이 포함된 편집물로, 광고주와의 협의 없이 무단으로 게시됐다"며 "돌고래유괴단 측에 해당 디렉터스컷 영상에 대해 게시 중단 요청을 했을 뿐 반희수 채널 등 뉴진스에 관련된 모든 영상의 삭제 혹은 업로드 중지를 요구한 사실은 없으며 어도어의 채널 운영 정책 역시 바뀐 적이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어도어는 신 감독이 주장한 뉴진스 관련 모든 영상 삭제 요구는 허위사실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어도어는 삭제된 뉴진스의 콘텐츠는 어도어 공식 채널에 업로드 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 감독은 10일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만 하면 끝날 일을 왜 매번 말을 바꾸고 거짓말을 하냐"며 "입장문에서 어도어가 문제시한 디렉터스컷도 엔딩까지 당시 3사가 합의 한 내용이었고 부분적인 태그라인 수정 요청이 있었지, 지금도 영상 업로드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신 감독은 "이제 법정으로 가시면 될 것 같다. 법적으로는 쉬운 게임이라고 한다. 결국 어도어가 원하는 건 시간을 끌고 여론을 피하는 것 같다. 사과하지 않으셨으니, 저희는 가지고 있는 녹취와 메일, 자료를 필요에 따라 순차적으로 제출하거나 공개하고, 김주영 대표, 이도경 부대표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반희수 채널 소유권이 법적으로 돌고래유괴단에 있다며 "채널을 팬들에게 이전할 방법을 찾아보고자 한다. 어도어는 어제 입장문을 통해 돌고래유괴단이 반희수 채널을 운영해도 좋다고 밝혔지만 이는 명백한 허언이다. 더 이상 팬들이 피해 보는 것도 싫고, 어도어가 도저히 책임을 지지 않으니, 제가 책임을 지고 반희수 채널을 열겠다. 어도어는 이걸로 소송 걸 거면 걸어라. 지금 반희수 채널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도어는 8월 27일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전 대표 민희진은 일방적 해임 통보라고 주장하고 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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