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조, 내달 LG아트센터 콘서트…존박·김민석 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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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현역 디바'로 통하는 가수 정미조가 4년 만에 발표한 새 앨범을 기념한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이 열리는 LG아트센터는 정미조가 지난 2016년 역사적 컴백 공연을 했던 곳이라 한층 의미가 크다.
정미조가 지난 7월 발표한 정규 앨범 '75'는 지난 2016년 가요계 복귀 이후 네 번째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선 새 앨범 수록곡과 함께, 정미조의 70년대 전성기 시절과 컴백 이후 음악세계를 결산하는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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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여전히 '현역 디바'로 통하는 가수 정미조가 4년 만에 발표한 새 앨범을 기념한 공연을 연다.
11일 소속사 JNH뮤직에 따르면, 정미조는 오는 10월8일 오후 8시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시그니처홀에서 콘서트 '75'를 열고 팬들과 재회한다.
이번 공연이 열리는 LG아트센터는 정미조가 지난 2016년 역사적 컴백 공연을 했던 곳이라 한층 의미가 크다. LG아트센터는 역삼동에서 마곡동으로 이전했지만, 이 공연장의 문화적 유산은 여전하다.
정미조가 지난 7월 발표한 정규 앨범 '75'는 지난 2016년 가요계 복귀 이후 네 번째 작품이다. 손태진, 유채훈, 김민석(멜로망스), 존박, 이효리, 하림, 강승원 등 내로라하는 후배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공연엔 앨범 프로듀서 겸 재즈 색소포니스트인 손성제와 국내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를 비롯 김현규(베이스) 김형균(드럼) 등 앨범에 참여한 뮤지션들이 그대로 무대에 오른다. 또 '37년'과 후속 앨범들에서 기타 연주를 보여준 박윤우도 연주자로 참여한다. 풍성하고 화려한 사운드를 위해 10인조 스트링팀도 함께 한다. 특히 앨범 피처링으로 참여했던 존박과 김민석(멜로망스)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번 공연에선 새 앨범 수록곡과 함께, 정미조의 70년대 전성기 시절과 컴백 이후 음악세계를 결산하는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개여울' '휘파람을 부세요' 등 정미조를 대표하는 히트곡과 '귀로' '7번국도' '어른' 등 새롭게 인기를 얻은 곡 그리고 '고엽'(Les feuilles mortes), '날 떠나지 마요'(Ne me quitte pas) 등 프랑스 유학 시절 즐겨 부르던 샹송도 들려준다.
올해 일흔다섯의 나이가 된 정미조의 목소리는 젊은 시절보다 훨씬 깊고 유려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요계 복귀 이후 트렌드와 대중적 평가에 연연하지 않고, 품격 높은 어른의 이야기를 줄곧 선보여왔다. 김학선 대중음악 평론가는 "정미조의 음악은 그동안 한국에 없던 어른의 음악이며, 누구도 접근하지 못했던 새로운 영토를 확장해왔다"고 말했다.
젊은 음악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드문 세대공감형 뮤지션이기도 하다. 지난해 리메이크했던 '어른'(드라마 '나의 아저씨' 주제곡)과 컴백 앨범 수록곡 '7번국도'는 MZ세대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쇼츠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서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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