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황강댐 방류 징후 포착···“하류 지역 경보방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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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북공유하천인 임진강의 상류에 위치한 황강댐에서 상당량의 물을 방류한 징후가 포착됐다고 환경부가 밝혔다.
환경부는 11일 오후 3시경 촬영된 접경 지역 위성 영상 분석 결과 임진강 하류 하천 폭이 크게 증가된 것을 확인해 황강댐에서 상당량의 방류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남북은 2009년 황강댐 방류로 인해 임진강 하류 지역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뒤 방류 전 통보를 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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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 필승교 수위 0.3m→1.0m 상승
북한이 남북공유하천인 임진강의 상류에 위치한 황강댐에서 상당량의 물을 방류한 징후가 포착됐다고 환경부가 밝혔다.
환경부는 11일 오후 3시경 촬영된 접경 지역 위성 영상 분석 결과 임진강 하류 하천 폭이 크게 증가된 것을 확인해 황강댐에서 상당량의 방류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군부대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직통 연결망을 통해 상황을 공유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임진강 하류 지역 주민과 행락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경보 방송과 순찰계도도 실시했다.
경기 연천군 임진강 비무장지대(DMZ)에 위치한 필승교 수위는 이날 0.3m(오후 2시 기준)에서 1.0m(오후 5시 기준)까지 상승한 상태다. 필승교는 남측 임진강의 최북단 수위 관측 지점이다.
남북은 2009년 황강댐 방류로 인해 임진강 하류 지역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뒤 방류 전 통보를 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2013년 이후 이 합의는 지켜지지 않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추가적인 위성영상 분석과 함께 필승교 수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해 접경 지역에서 국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박신원 기자 sh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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