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없다" 혹평 남기고 떠난 호날두 "여전히 맨유를 사랑해, 그들이 최고가 되길 바라"

주대은 기자 2024. 9. 11. 17: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호날두 이적은 여전히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그는 자신의 감정에 대한 의심을 차단했다"라고 보도했다.

사하는 "호날두의 두 번째 맨유 생활은 모두가 기대했던 대로 끝나지 않았다. 왜 그가 좌절했는지 이해할 수 있다. 그는 예전과 같은 공식을 찾지 못했고 젊은 선수들의 열정을 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호날두 이적은 여전히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그는 자신의 감정에 대한 의심을 차단했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2003-04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입단했다. 맨유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세계 최고의 윙어로 성장했다.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등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호날두는 2009-10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좀 더 득점에 집중하는 스타일로 변모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든 뒤 그는 2018-19시즌 유벤투스로 적을 옮겼다.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도 활약이 이어졌다. 호날두는 MVP, 득점왕 등을 차지하며 여전히 실력을 자랑했다. 그는 2021-22시즌 맨유로 복귀했다. 그러나 맨유에서 시간은 길지 않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가 생겼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 직전 호날두가 "텐 하흐 감독은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 "알렉스 퍼거슨 경 이후 맨유는 발전이 없다" 등의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렇게 호날두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최근 호날두가 맨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는 때때로 우리 삶의 어떤 지점을 통제할 수 없지만 이미 끝났다. 난 여전히 맨유를 사랑한다. 그들이 최고가 되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과거 맨유에서 호날두와 호흡을 맞췄던 루이 사하가 "호날두는 언젠가 맨유로 돌아갈 열정과 헌신을 가지고 있다. 코치나 감독으로 복귀할 수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사하는 "호날두의 두 번째 맨유 생활은 모두가 기대했던 대로 끝나지 않았다. 왜 그가 좌절했는지 이해할 수 있다. 그는 예전과 같은 공식을 찾지 못했고 젊은 선수들의 열정을 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제 호날두가 감독이 되면 선수 시절처럼 거칠고 직접적이지 않은 새로운 소통 방식을 찾아야 한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