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야, MLB야?' 17년 만에 일본인 4명 출전한 경기서 오타니만 침묵 '굴욕'...일본인끼리 맞대결선 투수들이 타자들에 완승

강해영 2024. 9. 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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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 대 시카고 컵스 경기에 일본인 4명이 서로 적으로 맞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다저스의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3개월 만에 등판했고, 오타니 쇼헤이는 1번타자로 나섰다.

컵스에서는 이마나가 쇼타가 선발투수로 등판했고 스즈키 세이야가 3번 지명타자로 등장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투수 중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야마모토는 4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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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고 있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AP=연합뉴스]
1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 대 시카고 컵스 경기에 일본인 4명이 서로 적으로 맞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다저스의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3개월 만에 등판했고, 오타니 쇼헤이는 1번타자로 나섰다. 컵스에서는 이마나가 쇼타가 선발투수로 등판했고 스즈키 세이야가 3번 지명타자로 등장했다.

MLB에 따르면 한 경기에 일본 선수 4명이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사상 2번째. 2007년 5월 4일 스즈키 이치로와 조지마 켄지의 시애틀 매리너스가 적지 뉴욕에서 양키스의 마츠이 히데키와 선발 등판한 이카와 케이를 상대했다.

일본인 끼리의 맞대결에서는 투수들이 타자들을 압도했다.

야마모토는 스즈키와 두 차례 상대,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마나가도 오타니를 세 차례 모두 범타로 잡았다.

스즈키는 그러나 야마모토가 내려간 후 3연속 안타를 쳐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3이 됐다. 오타니는 이후에도 침묵,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타율이 0.290으로 낮아졌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투수 중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야마모토는 4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다.

복귀 후 첫 등판인 점을 감안, 투구 수를 59개로 제한했다. 여전히 직구 시속 157.6㎞를 찍었다.

1회 3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삼자 범퇴를 기록한 야마모토는 2회엔 안타 3개를 내주며 1실점했으나 3회에 3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괴력을 보였다. 4회에도 등판한 야마모토는 1안타를 내줬으나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은 후 교체됐다.

야마모토의 평균자책점은 2.92에서 2.88로 낮아졌다.

컵스의 이마나가는 7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13승 3패, 3.03의 준수한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는 컵스의 6-3 승리로 끝났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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