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아시아·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 마지막 국가 싱가포르 도착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지시각 11일 아시아·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 일정의 마지막 국가인 싱가포르에 도착했습니다.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11일 오후 세 번째 방문국 동티모르를 떠나 싱가포르에 도착했습니다.

싱가포르에 교황이 방문한 것은 1986년 요한 바오로 2세가 5시간 체류한 이후 처음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애초 2020년 싱가포르를 찾을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무산됐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박 3일간 싱가포르에 머물며 정부 고위 인사를 만나고 미사를 집전할 예정입니다.

인구 약 590만 명인 싱가포르의 가톨릭 신자 수는 약 21만 명입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일 순방길에 올라 앞서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를 방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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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