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국제정책대학원, '세종글로벌리더연수센터' 준공식 개최

KDI국제정책대학원(KDI대학원)은 11일 오후 세종시 반곡동 KDI 숙소동 건립부지 내에서 학생들의 정주 환경 개선과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세종글로벌리더연수센터(이하 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센터는 세종시와 지난 2021년부터 체결된 상생협력 협약에 따라 시와 KDI대학원이 공동 발전목표인 '국제전문인력 육성을 통한 세종시의 고등교육 기능 확충과 국제교류 협력 활성화'를 이뤄 세종을 국제적 도시로 키울 수 있는 기반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시작됐다.

2021년부터 총사업비 약 132억원을 들여 반곡동 4-1생활권(대4-5 부지)에 연면적 2998.28m2(약 907평), 지하 2층 지상 5층, 1인실 70호실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에선 국제교류 지원을 위한 △외빈용 게스트룸 △중규모 국제회의장 △화상회의실 및 다목적실을 제공하게 된다.

KDI대학원은 이 센터가 세종에서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국제사회의 포용 성장을 선도하는 교육 시설로 자리매김하며, 세종시의 지·산·학·연 클러스터 기능을 강화해 국제협력의 중심 허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DI대학원은 이번 연수센터 건립으로 현재 2인 1실로 운영 중인 기숙사를 전원 1인 1실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년 석·박사 과정에 입학하는 70여 개국, 개발도상국 학생들의 다양한 인종, 문화, 종교적 배경을 존중하며,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교육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 및 학습의 질을 높여 치열해지는 개발도상국 우수 인재 유치 경쟁에서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종일 KDI대학원 원장은 "센터 건립을 통해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센터가 세종뿐만 아니라 국제정책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동철 KDI국제정책대학원 총장, 유종일 KDI대학원 원장, 신동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등 주요 연구기관장들과 최민호 세종시장 등 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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