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강성주 교수, "AI 국민운동을 해야할 때"

AI 국민운동은 현대판 새마을 운동
AI 특별법 제정과 비대면 진료 활성화 주장

[서울=뉴시스]문효민 인턴 기자 = 세종대(총장 엄종화) 전자정보통신공학과 강성주 교수는 과거 새마을운동 같은 'AI 국민운동'을 전개해 AI 리터러시를 배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성주 교수는 지난 10일 세종대 학생 대상으로 'AI시대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라는 특강을 열고, AI 관련 산업 활성화와 사회 문제해결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AI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AI반도체와 같은 기술개발에 나서야 하고, 대규모 전력공급을 위한 SMR 발전과 인재양성에 주력할 것을 제안했다.

대규모 언어모델(LLM)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적절한 AI모델(sLLM)이 만들어지도록 금융·세제지원을 강화하고, 실패를 이겨나갈 수 있도록 스타트업 또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최근 '딥페이크'와 같은 부작용이 일어나는 점에 주목해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AI 국민운동'을 제안했다.

AI 운동은 국민이 제대로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현대판 '새마을운동'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AI가 초래하는 문제를 풀기 위한 'AI특별법' 제정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의료대란에 대응해 비대면 진료를 활성화하자고 밝히기도 했다.

세종대 경영학부 김대종 교수는 "인공지능을 도입한 기업은 생존할 수 있지만, 그러지 못한 기업은 도태될 것"이라며 "딥페이크와 같은 범죄 행위를 철저히 막기 위해 교육을 확대하고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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