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주 창원시의원 "마산합포구 출산·육아 환경 확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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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주(자산, 교방, 오동, 합포, 산호동) 창원시의원이 창원시 구별로 출산·산후조리·육아 환경에 필요한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11일 열린 제13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마산합포구의 열악한 출산·육아 환경을 진단했다.
이 의원은 마산의료원 증축 추진에 분만 시설 운영 관련 사업도 포함되기를 바란다며, 분만 시설을 갖췄으나 운영하지 않는 병원에 창원시가 리모델링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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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주(자산, 교방, 오동, 합포, 산호동) 창원시의원이 창원시 구별로 출산·산후조리·육아 환경에 필요한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11일 열린 제13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마산합포구의 열악한 출산·육아 환경을 진단했다. 현재 산부인과 병원은 8곳이 있으나 분만이 가능한 곳은 1995년 개원한 병원 1곳뿐이다. 산후조리원도 유일하게 이 병원에 함께 있다. 마산의료원은 분만 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운영하지 않고 있다.
이 의원은 "아이가 아파 병원을 가야한다면 마산합포구에는 소아청소년과 3곳 또는 소아과 전문의가 있는 마산의료원밖에 없다"며 "아픈 아이와 마음 아픈 부모가 새벽부터 줄을 서서 몇 시간씩 진료를 기다리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유아·어린이 문화센터가 있던 롯데백화점 마산점은 폐점했고, 마산합포구의 대형마트에는 문화센터가 없다"며 "신세계백화점에는 있으나 마산회원구와 인접한 위치"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마산의료원 증축 추진에 분만 시설 운영 관련 사업도 포함되기를 바란다며, 분만 시설을 갖췄으나 운영하지 않는 병원에 창원시가 리모델링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민간 산후조리원과 협력해 '공공 산후조리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창원시가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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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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