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창원시의원 "고수온 피해 어민 실질적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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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구산, 진동, 진북, 진전면, 현동, 가포동) 창원시의원이 최근 '고수온' 현상으로 굴·홍합·미더덕 등 집단폐사가 속출하는 가운데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1일 열린 제13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6일 기준 도내 양식 어류 폐사 피해는 약 510억 원(2642만 마리)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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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구산, 진동, 진북, 진전면, 현동, 가포동) 창원시의원이 최근 '고수온' 현상으로 굴·홍합·미더덕 등 집단폐사가 속출하는 가운데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1일 열린 제13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6일 기준 도내 양식 어류 폐사 피해는 약 510억 원(2642만 마리)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피해 규모(약 207억 원·1470만 마리)를 넘어섰다.
이 의원은 "마산합포구 구산면과 진동면의 홍합은 90% 이상, 미더덕과 오만둥이는 절반 이상이 집단폐사"라며 "마산만과 진동만은 반폐쇄성으로, 빈산소수괴가 발생하는 최적의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은 '양식수산물재해보험'과 관련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고수온 특약 상품에 대한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역 내 어가 288곳 중 보험 가업은 35건 정도로 매우 저조한 편"이라며 "1000만 원 안팎에 달하는 보험료도 부담이 적지 않으며, 산소부족·고수온 등 이상조류를 보장하는 특약에 대한 부담은 가중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식생물 재난지원금은 10만 원 안팎으로 낮은 데다, 어업피해 신고를 위한 절차의 번거로움으로 어업민들은 피해 신고 자체를 꺼려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창원시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조치를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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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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