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주비트레인 ‘상습 마약’ 폭로…제보자 “대마초 10번, 역겨워”[종합]

김희원 기자 2024. 9. 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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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주비트레인. 연합뉴스·주비트레인 SNS



그룹 DJ DOC 이하늘이 한 제보자의 말을 빌려 주비트레인의 마약 투약을 주장했다.

11일 이하늘의 유튜브 채널에는 ‘내가 허위사실 유포라고? 주x야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하늘은 주비트레인과 추억을 나눴다는 지인의 제보를 공유했다.

모자이크 처리된 채 등장한 이 지인은 “우연히 기사를 보게됐다. 두 분이 싸우는 과정을 지켜보니까 진실을 밝히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큰 마음 먹고 오게 됐다”며 “주비의 행실이나 이런 것들이 막말로 역겹게 느껴져서 자발적으로 연락을 드렸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 ‘이하늘의 예쎼쑈’



이어 “제가 당시에 이 친구보다 먼저 (대마초를) 하고 있었다. 어떻게 같이 노는 자리가 많이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어울려서 하게 됐고, 제가 알고 있는 이 친구는 사실 상습적으로 많이 하고 즐겨하는 친구다. 같이 했을 때도 엄청 좋아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지인은 “이 친구랑 대마초를 많이 했다. 한 번도 안 했다고 얘기하는데 확실한 건 10번 정도 했던 것 같다”며 “어쨌든 이 친구가 안 했다고 하는 자체가 잘못됐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제보자는 주비트레인을 향해 뮤지션이라기보다는 쇼맨인 것 같다는 발언도 했다. 그는 “그냥 연기자다. 되게 이중적인 사람이고 모순에다가 가식적이고, 웃으면서 깨끗한 소녀처럼 있는 모습이 역겹다는 표현밖에는 나올 표현이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저는 징역을 3번 다녀왔는데 가는 동안 한번도 누구를 걸고 넘어진 적이 없다. 이게 처음이고 맞다고 본다. 이번 계기로 진실이 밝혀지고 하늘이 형이 피해간 그런 부분이 다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이하늘의 예쎼쑈’



제보 영상 말미, 이하늘은 ‘증언이 주작이라고 오해하실 분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해당 영상이 허위라고 주장한다면 이하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제보자와 만남을 주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하늘은 주비트레인과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주비트레인은 이하늘이 자신을 마약사범이라고 허위 유포하고 부당해고 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하늘은 주비트레인을 도우려고 했으나 사기, 횡령 등의 범죄 행각을 벌인 뒤 짜깁기해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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