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40대는 ‘이곳’으로…템플스테이 단체 미팅 ‘나는 절로’ 특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절에서 템플스테이 체험을 하고 단체 미팅도 하는 '나는 절로' 40대 특집이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단체 미팅 프로그램인 '나는 절로, 화계사'에 참가할 40대 남녀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의 묘장 스님은 "40대에게도 참가 기회를 달라는 요청이 많아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40대를 위한 40번째 만남 템플스테이(나는 절로 6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월5~6일 서울 강북구 화계사서 템플스테이
1975~1984년생 남녀 10명씩 총 20명 선발
절에서 템플스테이 체험을 하고 단체 미팅도 하는 ‘나는 절로’ 40대 특집이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단체 미팅 프로그램인 ‘나는 절로, 화계사’에 참가할 40대 남녀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나는 절로’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과 보건복지부가 협력해 진행하는 행사다. 긍정적인 결혼관 형성을 위한 교육과 템플스테이를 통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대상자는 1975년 1월1일부터 1984년 12월31일 사이에 태어난 미혼자로, 남녀 각각 10명씩 총 20명이 선발된다. 템플스테이는 10월5∼6일 서울 강북구 화계사에서 1박2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화계사 참배, 저출산 대응 인식개선 교육, 연애 특강, 레크리에이션, 1대1 로테이션 차담 등에 참여한다.
참가 희망자는 9월12일 오전 10시부터 9월20일 오후 1시까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구글 폼으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참가자 선정 기준은 새로운 만남에 대한 간절함과 적극성이며, 선발된 참가자에게는 9월25일 유선으로 안내한다.
‘나는 절로’는 2012년부터 ‘만남 템플스테이’란 이름으로 열린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인기 예능 ‘나는 솔로’에서 딴 ‘나는 절로’로 이름을 바꾸면서 MZ세대의 관심이 급증했다. 올해 8월 강원 양양 낙산사에서 열린 행사의 경쟁률은 75대 1에 달했고, 최종 6커플이 맺어지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나는 절로’는 그동안 20∼30대를 대상으로 진행돼왔으나, 40대에게 문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0대 특집 ‘나는 절로, 화계사’는 사찰 내 공간이 부족하고, 참가 희망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언론에 현장 공개를 하지 않을 예정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의 묘장 스님은 “40대에게도 참가 기회를 달라는 요청이 많아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40대를 위한 40번째 만남 템플스테이(나는 절로 6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 따르면 11월에는 백양사에서 30대 ‘나는 절로’가 예정돼 있다. 12월엔 그동안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이들을 전부 모아 총동창회처럼 진행하는 ‘나는 절로’ 행사를 계획 중이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