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서울서 연쇄 국방장관회담…국방·방산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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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11일 제13차 서울안보대화(SDD)를 계기로 주요국 국방장관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고위인사와 잇달아 회담을 갖고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후 빌 블레어 캐나다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캐나다가 적극적인 대북제재 이행 및 유엔군사령부 활동 등을 통해 한반도와 역내 평화·안정에 기여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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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11일 제13차 서울안보대화(SDD)를 계기로 주요국 국방장관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고위인사와 잇달아 회담을 갖고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후 빌 블레어 캐나다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캐나다가 적극적인 대북제재 이행 및 유엔군사령부 활동 등을 통해 한반도와 역내 평화·안정에 기여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김 장관은 또 캐나다 해군이 추진 중인 차기 잠수함 사업과 관련해 우리 기업들의 우수한 잠수함 건조 능력을 소개했고, 방산 분야에서 양국 모두에게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두 장관은 한국의 캐나다 전력증강 사업 참여는 단순한 방산협력 이상으로, 양국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이들은 또 앞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규칙 기반 국제질서'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국방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 장관은 롭 바우어 나토 군사위원장과의 양자회담에선 안보·국방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창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올해 7월 한·나토 정상이 합의한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국제공조, 나토와 IP4(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등을 높이 평가했다.
바우어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정세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국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통해 유럽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김 장관과 바우어 위원장은 자유·인권·시장경제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 나토 간의 안보·국방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사이버·정보공유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안띠 핵캐넨 핀란드 국방부 장관과도 만나 한반도 등 지역 안보정세 및 양국 간 국방·방산·국방기술 협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비동맹주의 원칙을 깨고 지난해 나토에 31번째로 가입한 핀란드의 결정에 지지를 보냈고, 핵캐넨 장관은 한국과 국방·방산 분야에 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싶다고 화답했다.
김 장관은 2017년 한국산 K-9 자주포 수출을 계기로 확대되고 있는 핀란드와의 방산협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앞으로 양국 간 방산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두 장관은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공조를 재확인하면서, 자유·인권·시장경제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의 호혜적 국방 협력을 더욱 활발히 해나가기로 합의했다.
김 장관은 이번 SDD를 계기로 조셉 베티 아쏘모 카메룬 국방장관과 양국 간 최초의 국방장관회담도 개최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장관은 지난해 한국 국무총리의 첫 카메룬 방문과 올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최근 형성된 국방·방산협력 모멘텀을 이어나가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향후 인사 및 군사교육교류, 평화유지활동 협력 등 상호 호혜적인 국방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카메룬의 국방력 강화를 위해 국가정보통신망 사업을 포함한 방산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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