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 속 '침 섞인 얼음을 생선에?'…시장 상인 행동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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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에서 한 생선가게 업주가 쓰레기통에 버려진 얼음을 가져다 손님들에게 판매하는 생선에 뿌리는 장면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오늘(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충격적인 대구 서문시장 쓰레기로 버린 얼음 재사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했다.
음료를 마신 사람의 침전물과 각종 다양한 음료 성분은 물론 쓰레기통 안의 오염물과 뒤섞여버린 얼음을 판매용 식품에 그냥 사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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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에서 한 생선가게 업주가 쓰레기통에 버려진 얼음을 가져다 손님들에게 판매하는 생선에 뿌리는 장면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오늘(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충격적인 대구 서문시장 쓰레기로 버린 얼음 재사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했다. 영상을 보면 생선가게 업주인 노년의 여성이 쓰레기통에서 누군가 먹다 버린 것으로 보이는 일회용 컵을 꺼내오더니 생선가게 앞 하수구에 붓는다. 음료는 하수구로 흘러 내려가고, 얼음만 바닥에 남겨진 상태에서 업주는 손으로 얼음을 긁어모아 플라스틱 용기에 담는다. 이어 얼음을 손님에게 판매하는 생선이 든 상자 안에 뿌리는 모습이 찍혔다. 음료를 마신 사람의 침전물과 각종 다양한 음료 성분은 물론 쓰레기통 안의 오염물과 뒤섞여버린 얼음을 판매용 식품에 그냥 사용한 것이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얼음 값 얼마나 한다고", "인도 길거리 음식 유튜브에서나 보던 건데", "과태료 세게 내봐야 한다" 등의 반응을 모이며 공분하고 있다. 대다수 시민은 "시장에서 열심히 장사하는 상인들 모두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행동"이라며 "이러니 마트가 더 비싸도 시장 안 가고 마트 간다고 하지"라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4월과 5월쯤 촬영된 것으로, 영상 속 업소는 얼음을 위생적으로 취급하지 않아 한 차례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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