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가상자산사업자 첫 현장검사 실시…대상은 ‘빗썸’

손서영 2024. 9. 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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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첫 가상자산사업자 현장검사 대상으로 빗썸이 선정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어제(10일) 빗썸에 이 같은 현장검사 계획을 전달했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이르면 이달부터 원화마켓 거래소 2곳에 대해 현장검사를 통해 법상 의무 이행 여부를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에서는 빗썸이 검사 대상 1호가 된 배경으로 '어베일 사건'이 관련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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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첫 가상자산사업자 현장검사 대상으로 빗썸이 선정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어제(10일) 빗썸에 이 같은 현장검사 계획을 전달했습니다.

검사는 추석 연휴 기간 이후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이르면 이달부터 원화마켓 거래소 2곳에 대해 현장검사를 통해 법상 의무 이행 여부를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이용자 보호 체계와 관련해 가상자산사업자가 이용자 자산(예치금·가상자산) 보관 규제·시장 자율 규제 등을 준수하는지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입니다.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이상거래 상시 감시 체계 구축 여부도 검사합니다.

시장에서는 빗썸이 검사 대상 1호가 된 배경으로 ‘어베일 사건’이 관련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빗썸에 상장된 가상자산 어베일이 15분 만에 1,300% 넘게 상승했다 폭락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시장에서는 한 국내 투자자가 외국인들과 결탁해 가격을 띄운 뒤 투자자들에게 물량을 떠넘기고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금융당국도 조사에 착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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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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