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은 해리스에 베팅… 달러·비트코인 급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대선을 두 달 남짓 앞두고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겸 전 대통령이 첫 TV 토론을 진행했다.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고 비트코인이 급락하는 등 시장은 해리스 후보에 베팅하는 분위기다.
달러화 약세 전환에 주요 아시아 통화도 급격히 강세를 보였다.
시장에서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 우위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달러가 약세 흐름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5만6100달러 터치
미국 대선을 두 달 남짓 앞두고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겸 전 대통령이 첫 TV 토론을 진행했다.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고 비트코인이 급락하는 등 시장은 해리스 후보에 베팅하는 분위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11일(현지시간) 오후 3시30분 기준 전일 대비 0.27% 떨어진 101.36을 기록했다.
달러화 약세 전환에 주요 아시아 통화도 급격히 강세를 보였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7원 내린 1339.0원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1조원 이상 순매도하면서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장 초반 142엔대에서 장중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인 140.898엔까지 내리기도 했다. 달러·위안 환율도 7.13위안대에서 장중 7.10위안대까지 떨어졌다.
시장에서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 우위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달러가 약세 흐름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의 경우 연 3.61% 수준으로, 전장보다 약 3.5bp(1bp=0.01%포인트) 떨어졌다.
월가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집권 시 관세 인상과 재정지출 확대 등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시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볼 때마다 국채 금리는 올라갔다.
하지만 해리스 후보가 토론회에서 선방하면서 반대로 국채금리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가격도 내려갔다. 오후 4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1개당 5만660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2% 하락했다. 오후 2시30분께에는 5만6100달러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나 해리스 후보보다 시장에 우호적인 것으로 평가해 왔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몸의 일부, 남성처럼 커져 있었다"…23세 여성 앓은 충격적 희귀질환 뭐길래
- "개돼지·조센징 더 죽어야" 의대생 충격글…정부 "선배 의사들이 바로잡아야"
- 눈물 흘리는 손준호…"中공안이 가족 신변 협박하자 거짓 자백"
- 어느날 갑자기 생긴 19조...애플 과징금 판결에 아일랜드 `행복한 고민`
- `사생활 폭로·협박` 황의조 형수, 대법서 징역 3년 확정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
- 거세지는 ‘얼죽신’ 돌풍… 서울 신축 품귀현상 심화
- 흘러내리는 은행 예·적금 금리… `리딩뱅크`도 가세
- 미국서 자리 굳힌 SK바이오팜, `뇌전증약` 아시아 공략 채비 마쳤다
- 한화, 군함 앞세워 세계 최대 `美 방산시장`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