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국민배우→갑질배우로 추락 후…소피와 첫 만남 [개소리]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KBS 2TV ‘개소리’가 새 수목드라마로 편성됐다.
11일 KBS 2TV 새 드라마 ‘개소리’(극본 변숙경 연출 김유진)가 수목드라마로 편성을 확정 짓고, 종합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개소리’는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시츄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이순재,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 박성웅, 연우, 김지영, 이수경 등 화려한 출연진과 코미디와 미스터리를 넘나드는 장르적 변주로 안방극장의 기대를 부르고 있다. 특히 개와의 대화를 통해 사건 사고를 풀어 나가는 독특한 설정이 화제를 모았고, 앞서 ‘개소리’만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담은 티저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돼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국민 배우에서 갑질 배우로 추락해 거제도에 머무르게 된 이순재와 견공 소피의 첫 만남이 담겼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소피를 바라보던 이순재는 이내 이 신비한 대화에 익숙해진 듯 “자세히 얘기 좀 해 봐”라며 말을 걸고, 소피 역시 ‘네가 물어보면 내가 대답을 해야 하냐?’고 받아치는 등 호락호락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연이어 끔찍한 사건들이 발생하고, 이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유쾌한 공조 수사를 시작한 이순재와 소피의 여정이 시작된다. 뿐만 아니라 공공 장소에서 남과 시비가 붙은 김용건, 누군가를 제압하는 예수정, 몸을 숨기는 임채무, 뭔가를 발견하고 기겁하는 송옥숙의 모습까지 차례로 비춰진다. 이렇듯 60초 가량의 짧은 예고 영상에서도 각자 캐릭터의 개성을 완벽히 드러내는 ‘시니어벤져스’의 활약이 시선을 완벽히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외마디 비명을 지르는 박성웅(이기동 역)과 경찰로 변신해 직접 현장을 발로 뛰어다니는 연우(홍초원 역)까지, 모든 인물들이 사건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키며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렇듯 유쾌한 웃음과 인간미가 가득한 스토리, 시원한 반전과 가슴을 울리는 메시지를 모두 품은 힐링 코미디 드라마 ‘개소리’의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OTT 특화 콘텐츠로 선정, 제작지원한 드라마 ‘개소리’는 ‘논스톱5’를 집필한 변숙경 작가가 극본을 맡고, ‘3인칭 복수’와 ‘훈남정음’ 등으로 아시아 시청자들에게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유진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한편 ‘개소리’는 오는 25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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