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린 가운데 최대 80㎜ 소나기, 늦더위 식히나[퇴근길날씨]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4. 9. 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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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1일 밤 전국이 흐린 가운데 최대 8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충청·전라·경상 지역엔 집중호우 형태가 예보돼 퇴근길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천과 경기 서해안,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 제주에는 시간당 30~50㎜(충남·전북 서해안 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계곡이나 하천 상류 등에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지하차도 이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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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가 이어진 11일 오후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일대에 비가 내리자 우산을 쓴 시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9.1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수요일인 11일 밤 전국이 흐린 가운데 최대 8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충청·전라·경상 지역엔 집중호우 형태가 예보돼 퇴근길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는 중국 북동 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밤 12시까지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내륙 5~40㎜, 인천과 경기 서해안 5~60㎜, 강원 5~30㎜, 충청 5~60㎜(많은 곳 충남 서해안 80㎜ 이상) 전라권 5~60㎜(전북 서해안 80㎜ 이상) 대구·경북 5~60㎜, 울산·경남 5~20㎜다.

인천과 경기 서해안,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 제주에는 시간당 30~50㎜(충남·전북 서해안 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계곡이나 하천 상류 등에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지하차도 이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시속 30~60㎞의 바람이 불며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제주 해상과 남해 먼바다에도 파도가 높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오존은 수도권과 충남에서 '나쁨' 수준이 유지되다 '보통'으로 완화하겠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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