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심폐소생술로 생명 살린 학생들에 표창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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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총장=박상규)가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린 학생 4명에게 표창장과 장학금을 수여했다.
중앙대는 이달 11일 '교내 인명구조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학생 4명은 ▲약학대학 약학부 송기철 ▲약학대학 약학부 고영욱 ▲의과대학 의학부 구자록 ▲대학원 의학과 이대환 학생이다.
중앙대는 학생들이 응급사고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던 데에는 중앙대가 시행한 '비교과 프로그램'의 영향이 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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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철 학생 "배운 게 떠올라 침착하게 응급 조치"
[서울=뉴시스]문효민 인턴 기자 = 중앙대(총장=박상규)가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린 학생 4명에게 표창장과 장학금을 수여했다.
중앙대는 이달 11일 '교내 인명구조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학생 4명은 ▲약학대학 약학부 송기철 ▲약학대학 약학부 고영욱 ▲의과대학 의학부 구자록 ▲대학원 의학과 이대환 학생이다.
이들은 지난 7월, 중앙대 서울캠퍼스 참슬기 식당 배식대 앞에 서 있던 남성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머리에 큰 충격을 입은 것을 발견했다.
송기철 학생을 필두로 구자록 학생과 이대환 학생이 심폐소생술 및 응급조치에 나섰고, 고영욱 학생은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A씨는 의식을 회복하고 119 구급대에 빠르게 인계됐다.
중앙대는 학생들이 응급사고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던 데에는 중앙대가 시행한 '비교과 프로그램'의 영향이 컸다고 밝혔다.
송기철 학생은 "사고가 있던 날로부터 3주 전, 약학대학 비교과 프로그램인 '응급처치사 교육'을 3시간여 동안 받았다"며 "응급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는 것이 옳은지 고민했지만, '시도 여부가 망설여질 때에는 무조건 진행하는 게 맞다'고 배운 것이 떠올라 침착하게 응급조치에 임했다"며 그날의 기억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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