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 동료’ 안데르송, 자녀 양육비 안줘 철창행
양승남 기자 2024. 9. 11. 17:01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동료인 브라질 출신 안데르송(36)이 자녀 양육비 체납 혐의로 체포됐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는 11일 “브라질 전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안데르송이 자녀 양육비를 체납한 혐의로 법원에서 체포됐다”고 전했다.
브라질 명문 그레미우와 인테르나시오날에서 뛰다 포르투갈 포르투를 거친 안데르송은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2015년까지 활약했다. 맨유에서 오랜 기간 뛰었지만 잦은 부상으로 많은 활약을 하진 못하고 181경기에서 9골을 기록했다.
그는 2015년 초 고국 브라질 리그로 복귀하며 유럽 생활을 마쳤다. 이후 브라질 리그를 전전하다 2018년 튀르키예 2부 리그로 이적했으나 1년 만에 방출됐다.
보도에 따르면, 안데르송은 두 자녀에 대한 양육비로 33만3600 헤알(약 7890 만원)을 지불하지 않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 민사법원 재판중 구속됐다. 형량은 30일이며 안데르송이 양육비를 지급하면 형은 무효가 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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