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비상응급 대응주간'‥중증·응급 수가 올리고 경증 환자 분산

유서영 2024. 9. 11. 17: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시뉴스]

◀ 앵커 ▶

추석 연휴 응급실 대란을 막기 위한 정부와 정치권·의료계 협의가 첫발을 떼지 못한 가운데, 정부가 오늘부터 2주 동안 응급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비상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자세한 내용, 유서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오늘부터 2주간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을 가동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부터 25일까지 2주간 거점 병원을 지정하고, 응급·중증 환자 관련 건강보험 수가를 올리는 등 진료 지원에 나섭니다.

우선 중증 응급환자를 즉각 수용할 수 있도록 136개 종합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15개 내외를 거점 병원으로 이번주 안에 선정합니다.

해당 병원엔 지역별 최종 응급 치료를 담당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수준의 수가가 산정됩니다.

또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가 250% 가산돼, 전공의 사직 이후 가동된 비상진료체계 이전의 3.5배 진찰료가 지급됩니다.

응급실 내원 24시간 이내 시행하는 중증·응급수술 수가는 비상진료체계 이전의 3배로 오릅니다.

또 앞으로 경증·비응급 환자가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와 같은 대형 병원 응급실을 이용하면 본인부담 비율이 90%로 인상됩니다.

복지부는 이를 통해 경증 환자를 분산하되 당직 병·의원들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끔 한다는 입장입니다.

당직 병·의원은 추석 당일 1천 785곳, 15일과 16일, 18일엔 3천 곳 이상이 문을 엽니다.

응급의료기관·시설은 연휴 기간 내내 매일 똑같이 전국 518곳이 운영됩니다.

연휴에 이용할 수 있는 당직 병의원과 발열클리닉은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와 앱, 보건복지콜센터와 119, 시도콜센터 120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정부는 연휴에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몰릴 수 있으므로 코로나19 환자 등 발열·호흡기 환자는 발열 클리닉을, 경증 환자는 당직 병원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유서영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유서영 기자(r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700/article/6635948_36500.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