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정남진 통일주간 행사 개최...'통일열차' 운행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전라남도 장흥군은 ‘함께여는 더 큰 미래, 정남진 장흥 통일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라남도 장흥군에서 운행되는 통일열차의 탑승객들 기념사진을 있다. [사진=장흥군]

내달 21일부터 26일까지 장흥군민회관과 우드랜드 등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군민 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문화·체험 행사다.

행사는 북한 주민 생활용품 사진 전시회, 통일 힐링 걷기, 평양 아리랑 예술단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학계 저명인사를 초빙해 ‘통일역량강화교육’과 ‘통일학술포럼’도 열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1박2일 운행하는 ‘정남진 장흥 통일열차’는 내달 25일 금요일 오전 장흥군을 출발해 강원도 고성군까지 왕복 운행한다.

통일열차 탑승객 모집은 이달 중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며, 장흥군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통일열차 탑승객은 장흥군민과 출향향우를 대상으로 모집하며, 1945년 10월 26일생까지 80세까지 신청할 수있다.

총 탑승인원은 384명이며 참가비는 개인당 28만원이다.

금번 통일열차는 강연·공연과 통일전망대, DMZ박물관, 6.25전쟁 체험관 투어 등의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통일 관련 사업을 발굴해 군민들과 함께 분단 극복과 한반도 평화 기반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장흥=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