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유일? 2차 혈투?…해리스 추가 개최 제안에 트럼프 떨떠름
김영아 기자 2024. 9. 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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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캠프가 두 번째 토론을 요청하는 것은 이번에 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토론 직후 언론과의 만남을 위해 마련된 '스핀룸'을 찾아 "(해리스 부통령이) 오늘 밤 토론에서 매우 심하게 졌기 때문에 두 번째 토론을 원하는 것"이라며 "한 번 더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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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오른쪽)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미 대선 TV토론 모습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측이 10일(현지시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첫 번째 TV 토론을 끝내자마자 곧바로 '2차전'을 제안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두 사람의 TV토론 '혈투'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 추가 토론이 열릴지 주목됩니다.
해리스 캠프는 토론이 끝난 직후 성명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은 두 번째 토론할 준비가 됐다"며 "도널드 트럼프는 준비가 됐는가"라고 물었습니다.
젠 오말리 딜런 해리스 대선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은 "해리스 부통령이 모든 이슈에서 무대를 장악했고, 트럼프는 정말 알아들을 수 없는 말만 했다"며 토론에서 승리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캠프가 두 번째 토론을 요청하는 것은 이번에 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토론 직후 언론과의 만남을 위해 마련된 '스핀룸'을 찾아 "(해리스 부통령이) 오늘 밤 토론에서 매우 심하게 졌기 때문에 두 번째 토론을 원하는 것"이라며 "한 번 더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후 이어진 언론 인터뷰에서도 "아마도 하지 말아야 할 것 같다"며 2차전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는 "토론에서 이기고 나면 다음에는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왜 또 토론해야 하나"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정한' 방송이 주관한다면 또 할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NBC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날 밤 토론 전에는 더 많은 토론을 요구했었다며, 2차전에 회의적인 반응은 해리스 부통령이 던진 미끼를 물고 평정심을 잃은 모습을 보인 이후에 나온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실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ABC뉴스가 주관하는 토론에 불만을 드러내며 보수 성향인 폭스뉴스 주관의 토론을 요구했습니다.
ABC뉴스 외에도 폭스뉴스, NBC 등이 주관하는 토론을 9월에 두 차례 더 하자고 했지만, 해리스 부통령은 당시에는 9월에 추가 토론을 하는 것은 거부하고 10월에 한 차례 더 하겠다는 입장만 밝혔습니다.
통상 미 대선을 앞두고는 세 차례 TV토론을 하는 것이 관례였으나, 2020년 대선 당시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코로나 확진 여파에 따른 화상 개최 여부를 둘러싼 논란으로 한 차례 취소되면서 9월 29일과 10월 22일 두 차례 대면 격돌이 이뤄졌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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