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협회, 아일랜드서 포럼···양국 무역 활성화 모색

협회 수입사절단, 더블린서 비즈니스 포럼
한-아일랜드 수출·입 업체간 무역 상담회도

앞줄 우측부터 네번째 김병관 한국수입협회장, 톰 쿠삭 아일랜드 기업진흥청 글로벌 마켓 총괄, 김용길 주아일랜드 한국대사. 사진=한국수입협회 제공

[서울경제]

한국수입협회가 10일(현지시간) 아일랜드에서 수입선 다변화 및 양국 무역 활성화를 위한 한-아일랜드 비즈니스 포럼과 무역 상담회를 개최했다.

11일 한국수입협회는 수입사절단이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비즈니스 포럼과 한국 수입업체 및 아일랜드 수출업체 간 1대1 상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아일랜드 기업진흥청 본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병관 한국수입협회장, 김용길 주 아일랜드 대한민국 대사, 톰 쿠삭 아일랜드 기업진흥청 글로벌 마켓 총괄 및 주요 인사들과 양국 20여 개 기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아일랜드의 교역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면서 “아일랜드는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중요한 관문인 만큼 양국 간 교역 증진을 위해 수입사절단을 파견하게 돼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김 대사는 “아일랜드는 정보통신기술(IT), 제약, 농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협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사절단 방문을 통한 양국 교역 확대에 기대감이 크다”고 강조했다. 톰 쿠삭 글로벌 마켓 총괄은 “비즈니스 포럼에서 아일랜드 기업진흥청의 역할을 소개하고 아일랜드의 한국 시장 진출 현황 및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전했다.

박예나 기자 ye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