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민트로켓’ 법인 설립···‘과감한 도전 행보 극대화’

조진호 기자 2024. 9. 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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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호 민트로켓 본부장, 초대 대표이사 내정
“자율성 확대 및 원활한 글로벌 협업 환경 구축”

넥슨이 신규 법인 ‘민트로켓’을 설립한다.

넥슨은 11일, 법인 설립을 통해 창의적이고 빠른 개발을 모토로 삼고 있는 민트로켓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보다 원활한 글로벌 협업 환경 구축과 혁신적인 개발문화 창출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트로켓은 실험적인 도전을 위해 지난 2022년 론칭한 넥슨의 게임 서브 브랜드다. 지난해 출시한 첫 개발작 ‘데이브 더 다이버’는 국내 싱글 패키지 최초로 누적 판매 400만 장을 돌파하고, ‘BAFTA 게임 어워즈 2024’ 게임 디자인 부문 수상, 스팀 최고 등급인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현재까지 유지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지난 4월 본부로 승격된 민트로켓을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켜 개발력을 강화하고 개발 문화를 더욱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신규 법인 민트로켓은 넥슨코리아의 100% 자회사가 될 예정이며, 초대 대표이사로는 황재호 민트로켓 본부장이 내정됐다.

민트로켓은 구성원들의 동기 부여를 위한 새로운 보상 체계를 비롯해 조직의 목적에 맞는 다양한 제도적, 조직적 변화도 적용할 예정이다.

민트로켓을 이끌게 된 황재호 본부장은 “구성원들과 새로운 환경에서 개발에 온전히 집중해 제2, 제3의 ‘데이브 더 다이버’를 내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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