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할 의사 없어"… 부산 대동맥박리 진단 환자, 헬기로 서울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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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부산에서 수술할 의사를 찾지 못해 급히 서울로 이송됐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전날 부산 동래구 한 종합병원에서 대동맥박리 진단받은 40대 A씨를 수술할 의사가 없어 헬기를 타고 서울로 이송했다.
결국 A씨는 대동맥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서울 한 병원으로 이송하게 됐다.
이날 오후 1시40분쯤 병원에 도착한 소방 당국은 A씨를 소방 헬기에 태워 서울 병원까지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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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전날 부산 동래구 한 종합병원에서 대동맥박리 진단받은 40대 A씨를 수술할 의사가 없어 헬기를 타고 서울로 이송했다.
A씨가 진단받은 대동맥박리는 심장에 위치한 대동맥이 파열되는 질환이다. 대동맥은 몸 전체에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조금만 수술이 늦어지면 사망할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이다.
그러나 A씨가 찾은 종합병원에서 해당 질환을 수술할 수 없었다. 이에 의료진은 부산 지역 내 대학병원에 수술이 가능한지 물었으나 관련 의료진이 모두 수술을 하는 상태였다.
의료진은 A씨가 수술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아 다른 지역에 여러 차례 연락을 돌렸으나 마땅한 병원을 찾을 수 없었다. 결국 A씨는 대동맥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서울 한 병원으로 이송하게 됐다.
한시가 급한 만큼 소방 당국은 종합병원을 지원했다. 이날 오후 1시40분쯤 병원에 도착한 소방 당국은 A씨를 소방 헬기에 태워 서울 병원까지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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