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해리스 도발 먹혔다...미끼 문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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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TV토론에 대해 외신들은 대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선전이 돋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해리스 캠프의 토론 전략은 무대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화를 촉발하는 것이었다며 "그 점에서 해리스는 크게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토론 내내 해리스 부통령은 '미끼'를 던졌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를 모두 물었다며 "트럼프는 종종 통제되지 않았다"고 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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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TV토론에 대해 외신들은 대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선전이 돋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해리스 캠프의 토론 전략은 무대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화를 촉발하는 것이었다며 "그 점에서 해리스는 크게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가 지루해 "사람들이 일찍 떠나기 시작한다"고 주장한 대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눈에 띄게 동요했다고 짚었습니다.
CNN도 해리스 부통령이 각종 사안에 대한 "거의 모든 답변에 트럼프를 화나게 할만한 언급을 가미했다"며 "그것은 틀림없이 극적인 성공"을 거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토론 내내 해리스 부통령은 '미끼'를 던졌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를 모두 물었다며 "트럼프는 종종 통제되지 않았다"고 평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역시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대결에서 "트럼프를 짜증나게 만든 듯 보인다"고 썼습니다.
AP 통신은 "해리스는 바이든이 하지 못한 방식으로 트럼프에 대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뉴욕타임스는 토론 전반을 볼 때 팽팽한 선거 구도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녹아웃 타격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친 트럼프 성향의 폭스뉴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토론에서 해리스 부통령에 더해 진행자 2명까지 합해 3명과 티격태격해야 했다면서 편파 진행 논란을 문제 삼았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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