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안보관리원, 美 미들버리대와 경제안보 공동 연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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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경제안보 싱크탱크인 무역안보관리원이 미국 미들버리대 비확산연구소(CNS)와 경제안보와 관련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11일 산업부에 따르면 무역안보관리원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헤이아담스호텔에서 '2024 한·미 경제안보 컨퍼런스'를 열고 미국 미들버리대 CNS와 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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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들버리대 비확산연구소와 MOU
정인교 통상본부장 “한·미 공조 강화”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경제안보 싱크탱크인 무역안보관리원이 미국 미들버리대 비확산연구소(CNS)와 경제안보와 관련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미·중 패권경쟁 심화와 그에 따른 자국 우선주의 확산, 동유럽·중동 내 갈등 심화 속 각국 경제안보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제안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미들버리대 CNS는 1989년 설립, 비확산·수출통제·금융제재 등 경제안보와 관련한 38개 주제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세계적 비확산·수출통제 연구기관이다. 50여 전문가로 이뤄져 있다.
우리 정부는 2007년 전략물자 수출입 관리를 강화하고자 산업부 산하에 전략물자관리원을 설립한 데 이어 지난달 이 기관의 명칭을 무역안보관리원으로 변경하며 그 역할을 확대했다.
무역안보관리원이 이날 개최한 컨퍼런스 역시 한·미 기업·정부가 함께 변화하는 글로벌 경제안보 환경에 공동 대응하자는 취지에서 열린 행사다. 올해로 3회째다. 산업부와 미국 상무부·국무부 당국자를 비롯해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연구센터(CSIS) 등이 참가해 한·미 경제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와 미국 반도체협회 등 민간 전문가도 함께 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행사 기조연설에서 “무역·투자·기술안보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우리 전략자산을 촘촘히 보호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미국과의 공조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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