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우려에 자동차株 주르륵…외인 매도에 기아·현대차 3%대 하락[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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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하루 만에 현대차그룹 주식을 1179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현대차그룹 주가 하락은 외국인들이 이끌었다.
외국인들은 하루 만에 기아 주식 664억 7700만 원가량을 순매도했다.
현대차는 514억 500만 원가량 순매도하며 외국인 순매도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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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외국인 투자자들이 하루 만에 현대차그룹 주식을 1179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이에 현대차와 기아 주가도 3%대 하락 마감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아는 전일 대비 4000원(3.99%) 하락한 9만 6200원에 장을 마쳤다. 마감가 기준으로 10만 원대가 깨진 것은 지난 8월 5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현대차(005380)도 전일 대비 7500원(3.25%) 내린 22만 3500원에 마감했다. 장 중 22만 1500원까지 떨어졌으나 낙폭을 일부 줄였다.
현대차그룹 주가 하락은 외국인들이 이끌었다. 기아는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2위 종목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하루 만에 기아 주식 664억 7700만 원가량을 순매도했다. 현대차는 514억 500만 원가량 순매도하며 외국인 순매도 4위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현대차 그룹의 1~7월 전기차 수출이 전년 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실적 우려가 퍼졌다"고 설명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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