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북지역, 추석 연휴 응급의료 체계 가동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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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북지역(속초시, 양양군, 고성군) 지자체가 추석 연휴를 맞아 응급의료 체계 가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속초시보건소는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4∼18일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의료 체계를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보건소는 앞서 추석 연휴에 문 여는 병의원 70개소와 약국 34개소를 지난 5일 중앙응급의료센터에 등록했다.
강원 고성군은 추석 연휴 지역 의료공백에 대비해 보건기관을 확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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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영북지역(속초시, 양양군, 고성군) 지자체가 추석 연휴를 맞아 응급의료 체계 가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속초시보건소는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4∼18일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의료 체계를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보건소는 앞서 추석 연휴에 문 여는 병의원 70개소와 약국 34개소를 지난 5일 중앙응급의료센터에 등록했다.
응급의료기관이자 종합병원인 속초의료원은 24시간 응급실 이용과 소아 진료는 가능하나 응급분만은 불가능하다.
속초 보광병원은 24시간 응급실 이용을 할 수 있고, 연휴 첫날인 14일과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외래진료도 가능하다.
양양군은 응급환자와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을 지정, 의료공백을 최소화한다.
또 양양군보건소 내 비상 진료 대책상황실도 운영 계획이다.
추석 연휴 문 여는 의원 및 약국은 양양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원 고성군은 추석 연휴 지역 의료공백에 대비해 보건기관을 확대 운영한다.
고성군보건소는 연휴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 연다.
특히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있는 명파보건진료소와 흘리보건진료소는 15일과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지자체 관계자는 "연휴 기간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한 연휴를 보내도록 지역 의료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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