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빌리지컴퍼니, 이지스·GS와 고성 공유마을 개발 잰걸음

남궁민관 2024. 9. 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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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빌리지컴퍼니는 지난 10일 이지스자산운용, GS건설, 자이가이스트와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코빌리지 고성' 개발 및 운영 사업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코빌리지컴퍼니는 코리빙 리딩기업 홈즈컴퍼니와 디자인 중심 대형 건축설계사인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개발 및 운영을 주도하게 된다.

코빌리지 고성 개발 사업은 공유형 마을 구축을 목표로 2021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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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산건축·홈즈컴퍼니 합작법인 코빌리지컴퍼니
이지스자산운용·GS건설과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교외 공유형 마을 구축 목표로 협업 본격화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빌리지컴퍼니는 지난 10일 이지스자산운용, GS건설, 자이가이스트와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코빌리지 고성’ 개발 및 운영 사업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왼쪽부터 이재우 코빌리지컴퍼니 공동대표, 홍기상 GS건설 프리패브 사업 담당, 홍석기 코빌리지컴퍼니 공동대표, 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대표, 기노현 GS건설 프리패브 사업그룹장, 남경호 자이가이스트 대표, 오윤석 이지스자산운용 이사가 10일 ‘코빌리지 고성’ 개발 및 운영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간삼건축)

코빌리지컴퍼니는 코리빙 리딩기업 홈즈컴퍼니와 디자인 중심 대형 건축설계사인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개발 및 운영을 주도하게 된다. 국내 대표적인 대체투자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은 어려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상황 속에서 안정적인 재원 조달 및 전략 수립을 담당한다. GS건설은 프리패브 전문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와 함께 건축 솔루션을 제공한다. 향후 실제 운영은 코리빙 전문 기업 홈즈컴퍼니가 맡게 될 예정이다.

코빌리지 고성 개발 사업은 공유형 마을 구축을 목표로 2021년 시작됐다. 지방에서 나타나는 인구 소멸 문제와 수도권 인구 집중 문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도시에서 벗어나 교외에서 건강한 생활을 하고자 하는 이들의 수요를 겨냥한 사업이다.

코빌리지 고성은 △공유주방, 코워킹 스페이스, 공유거실 등의 공간 공유로 개인의 생활 공간 극대화 △식당 및 카페, 웰니스 시설,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 공유 자동차, 원격의료 서비스 등의 생활 인프라 구축 △최상의 원격근무 환경으로 기업 유치 및 지역 일자리 창출 △ 지역활성화에 기여함을 목표로 한다. 특히 공간 공유 개념을 전폭 활용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패브 공법 적용 사업장으로서 환경에 기여하며 고성지역 경제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 등 ESG측면에서 긍정적인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코빌리지컴퍼니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 강원도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또 삼성전자와 AI 가전 등 다양한 제품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솔루션 ‘스마트싱스’를 제공한다. KT에스테이트와 야놀자의 합작법인인 트러스테이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디지털 생활 인프라를 위한 최상의 스마트 주거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코빌리지컴퍼니는 2022년 고성에 6만6000㎡ 규모 사업 부지를 매입하고 지난해 전체 타운 설계를 마쳤다. 올해 1월 인허가를 신청해 사업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과 함께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사업 선정을 목표로 합을 맞추고 있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정부 재정, 산업은행, 지방소멸대응기금에서 각 1000억원씩 출자해 총 30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지자체와 민간이 함께 자펀드 결성과 프로젝트 SPC설립을 통해 지역활성화 프로젝트에 투자되는 펀드이다.

남궁민관 (kungg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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