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글로벌 인큐베이터 무신사… 일본 이어 대만 진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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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K패션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터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국내 패션 브랜드를 소개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할 때마다 다수의 일본 유통 채널 담당자가 방문해 한국 브랜드의 유통 및 팝업에 관한 희망 의사를 전달할 정도로 주목도가 높다"라며 "앞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K패션 브랜드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동반성장의 가치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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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봄여름 시즌 프리뷰 행사에 해외 바이어 호평
무신사는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타이베이 화산1914에서 열린 '2024 K-관광 로드쇼'에 참석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 패션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팝업으로 참여해 K-패션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자평했다. 행사 기간 무신사존에는 애초 목표 방문자 수보다 30% 이상 많은 대만 고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팝업 운영 기간 무신사 글로벌의 대만 거래액은 일평균 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성수동에서 열린 '25SS 시즌 프리뷰' 행사에는 해외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기업 간 거래(B2B)를 주선하는 비즈니스 쇼룸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무신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나이티드 애로우즈 ▲저널 스탠다드 ▲안티로사 등 유명 편집숍 40여곳의 바이어 70명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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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에서 브랜드를 접한 일본 고객이 무신사 글로벌 앱을 통해 온라인 구매를 지속할 수 있도록 판로를 연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몬스터 세일 등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해 고객의 접근성도 대폭 강화했다. 올 상반기 최대 할인 행사로 진행된 '2024 무신사 몬스터 세일'은 740여개의 K패션 브랜드가 참여했다. 무신사는 "지난해와 비교해 3배 이상 판매액이 증가할 정도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무신사와 함께 해외에 진출한 브랜드가 일본 내 유통망을 확대할 수 있도록 쇼룸을 지속해서 운영하는 점도 눈에 띈다. 상반기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24 FW 쇼룸에는 ▲Kijun(기준) ▲락피쉬웨더웨어 ▲스탠드오일 ▲토앤토 등 7개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150여명의 일본 바이어가 방문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국내 패션 브랜드를 소개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할 때마다 다수의 일본 유통 채널 담당자가 방문해 한국 브랜드의 유통 및 팝업에 관한 희망 의사를 전달할 정도로 주목도가 높다"라며 "앞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K패션 브랜드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동반성장의 가치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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