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이후 가장 더운 가을…서울 역대 9월 두번째 더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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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의 낮 기온이 35도에 육박하며 역대 9월 기온 중 역대 2번째로 높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울의 낮 공식 최고기온은 최고 34.6도까지 올라갔다.
이날 낮 최고기온 기록은 1907년 서울에서 근대적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2위다.
중기예보 상 서울의 낮 기온은 12일 30도를 시작으로 13일 29도, 14일 31도 등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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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37.1도까지 치솟기도…귀성까진 폭염 다소 해소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11일 서울의 낮 기온이 35도에 육박하며 역대 9월 기온 중 역대 2번째로 높았다. 1950년 광복 이후로 9월 중 가장 더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울의 낮 공식 최고기온은 최고 34.6도까지 올라갔다.
강서구에선 낮 기온이 37.1도까지 올라갔으나 '공식 기온'을 측정하는 기상관측소 값이 아니기 때문에 참조용으로만 기록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 기록은 1907년 서울에서 근대적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2위다.
9월 기온이 가장 높았던 때는 1939년 9월 2일로, 당시 35.1도까지 상승했다.
서울의 9월 최고 기온 1~10위 기록은 1939년과 1943년, 1948년과 올해밖에 없다. 광복 이후 9월 더위로는 역대급인 셈이다.
서울의 폭염은 이날을 정점으로 다소 누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후 늦게 전국의 기온이 내려가면서 무더위가 완화·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예보 상 서울의 낮 기온은 12일 30도를 시작으로 13일 29도, 14일 31도 등으로 예보됐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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