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AI 코리아펀드 위탁운용사에 LB인베·미래에셋벤처투자 등 4곳 선정

김종용 기자 2024. 9. 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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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이 인공지능(AI) 관련 초기기업 육성을 위해 1500억원을 출자하는 'AI 코리아 펀드' 위탁운용사(GP)로 국내 벤처캐피털(VC) 4곳을 선정했다.

산업은행은 11일 AI 코리아 펀드 중형 분야에 LB인베스트먼트, 소형 분야에 미래에셋벤처투자, 신영증권-티인베스트먼트(Co-GP), 컴퍼니케이파트너스를 최종 선정했다.

중형 분야에 선정된 LB인베스트먼트는 산은으로부터 600억원을 출자받아 최소 2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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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AI 코리아 펀드 위탁운용사.

KDB산업은행이 인공지능(AI) 관련 초기기업 육성을 위해 1500억원을 출자하는 ‘AI 코리아 펀드’ 위탁운용사(GP)로 국내 벤처캐피털(VC) 4곳을 선정했다.

산업은행은 11일 AI 코리아 펀드 중형 분야에 LB인베스트먼트, 소형 분야에 미래에셋벤처투자, 신영증권-티인베스트먼트(Co-GP), 컴퍼니케이파트너스를 최종 선정했다. 이들 운용사는 민간 자금 등을 매칭해 총 5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하고, AI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투자를 집행하게 된다.

앞서 중형 분야에는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LB인베스트먼트가 지원했다. 중형 분야에 선정된 LB인베스트먼트는 산은으로부터 600억원을 출자받아 최소 2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소형 분야에는 노앤파트너스와 HB인베스트먼트 등 8개 운용사가 지원했다. 산은은 소형 분야에 선정된 운용사들에 각각 300억원씩 자금을 내려준다. 최종 선정된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3곳은 각각 1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만들어야 한다. 중·소형 분야 모두 최대 출자 비율은 30%다.

이번 출자 사업에 선정된 GP는 AI 인프라, AI 모델, AI 응용서비스 등 AI 밸류체인에 목표 결성 금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펀드 만기는 10년 이내로 설정해야 하고, 1년씩 2회 연장이 가능하다. 기준 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7%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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