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조선업 소부장 생태계 개선 추진…연내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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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조선업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해 관련 방안을 연내 마련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21회 조선해양의 날' 기념 행사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조선해양의 날은 선박 수주 1000만t을 돌파한 1997년 9월 15일을 기념해 정부가 지정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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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차관 및 조선 빅3 대표 등 250명 참석
"올해 중 '조선산업 소부장 강화 방안' 마련"
정부가 조선업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해 관련 방안을 연내 마련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21회 조선해양의 날’ 기념 행사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택 산업부 1차관과 최성안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 회장, 삼성중공업 최성안 대표,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 한화오션 김종서 사장, HJ중공업 유상철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박 차관은 “핵심 부품의 해외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국내 조선산업의 소부장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중 ‘조선산업 소부장 강화 방안’을 마련해 ‘슈퍼을(乙) 조선 기자재 기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며 “나아가 조선산업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선해양의 날은 선박 수주 1000만t을 돌파한 1997년 9월 15일을 기념해 정부가 지정한 날이다. 기념식은 2004년부터 개최돼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선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삼성중공업 장해기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HD현대중공업 전승호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33명이 정부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박 차관은 우리 조선 기업들이 LNG선과 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선박 수주 등을 통해 약 200조 원에 달하는 3~4년치 일감(지난 7월 말 기준 3911만 CGT)을 확보한 것을 치하하고 향후 주요 정책방향을 소개했다.
그는 “조선산업 현장의 가장 큰 어려움인 인력 부족과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 애로 등을 더욱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조선현장의 숙련인력 확보 애로를 개선하기 위해 법무부와 협의해 외국인력 활용 제고 방안을 조만간 마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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