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오토바이 운전자, 승용차 2대 잇따라 부딪혀 사망

김용구 기자 2024. 9. 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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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서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차선을 변경하던 승용차와 충돌한 뒤 반대 차선으로 넘어가 또 다른 승용차에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진해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그랜저 승용차 운전자 50대 A 씨와 쏘나타 승용차 운전자 60대 B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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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유발 2명 교통사고 치사 혐의 입건

경남 창원에서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차선을 변경하던 승용차와 충돌한 뒤 반대 차선으로 넘어가 또 다른 승용차에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 창원에서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승용차 2대와 잇따라 부딪혀 숨졌다. 사진은 사고 오토바이. 독자 제공


진해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그랜저 승용차 운전자 50대 A 씨와 쏘나타 승용차 운전자 60대 B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9시11분 진해구 충장로(경화시장 방면) 편도 3차로 중 2차로에서 1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던 중 해당 차로에 있던 오토바이를 충격해 운전자 30대 C 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C 씨는 이 사고 여파로 중앙분리대를 넘어 마주 오던 쏘나타 승용차와도 부딪혔다.

C 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 씨와 B 씨는 사고 당시 음주나 무면허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CCTV 영상 녹화분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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