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시민이 교통사고 응급 환자 생명 구했다

천기영 2024. 9. 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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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시민이 교통사고 응급 환자를 구조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평소 직장에서 받은 안전교육 절차를 당황하지 않고 그대로 실천한 것으로 알려져 안전불감증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승용 당진경찰서장은 11일 한전산업개발 당진사업처 기계부에 근무하는 이희선(45) 씨와 김형민(39) 씨에게 교통사고 피해자를 구조해 시민안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며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조회 때마다 안전교육을 받은 대로 당황하지 않고 실천에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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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산업개발 당진사업처 직원 이희선·김형민 씨, 당진경찰서장 감사장 받아

11일 이승용 당진경찰서장이 한전산업개발 당진사업처에 근무하는 이희선·김형민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한전산업개발 당진사업처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출근길 시민이 교통사고 응급 환자를 구조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평소 직장에서 받은 안전교육 절차를 당황하지 않고 그대로 실천한 것으로 알려져 안전불감증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승용 당진경찰서장은 11일 한전산업개발 당진사업처 기계부에 근무하는 이희선(45) 씨와 김형민(39) 씨에게 교통사고 피해자를 구조해 시민안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며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희선 씨와 김형민 씨는 지난달 8일 오전 8시 10분쯤 출근하던 중 충남 당진시 석문면 삼봉리 도로에서 차량에 치여 의식을 잃고 풀숲에 쓰러진 응급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들은 조회 때마다 안전교육을 받은 대로 당황하지 않고 실천에 옮겼다.

지난달 8일 한전산업개발 당진사업처에 근무하는 이희선 씨, 김형민 씨가 당진시 석문면 삼봉리 도로에서 출근길 교통사고 응급 환자를 구조하는 장면. /한전산업개발 당진사업처

교육 내용을 상기하면서 환자 상태를 미리 살피고 곧바로 기도 확보 후 심폐소생술에 들어갔으며 호흡이 멈추지 않도록 회복할 때까지 119구급대원과 통화하면서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했다.

인근 소방서 구급대원이 모두 다른 현장에 출동한 급박한 상황에서 이들은 다른 지역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30여 분간 환자 곁을 지켰다.

이 과정에서 좁은 차로로 인해 교통 혼잡이 우려되자 차량 우회 수신호를 하며 출근길 교통혼잡도 방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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