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4당 의원 12명, '윤석열 탄핵 준비 연대' 결성…"국민이 원한다"

김태인 기자 2024. 9. 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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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오늘(1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탄핵준비 의원연대'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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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윤석열 탄핵 준비 의원연대'를 결성했습니다.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 주도로 만들어진 이 모임에는 야 4당 소속 국회의원 12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가운데 원내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은 9명 포함됐습니다.

민주당 강득구·민형배·문정복·박수현·김정호·복기왕·김준혁·양문석·부승찬 의원,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 진보당 윤종오 의원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오늘(1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도하고 무책임한 대통령으로 인해 고통받는 우리 국민을 생각하면 더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의원연대 결성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탄핵을 현실화하기 위한 법적 준비와 참여 의원 확대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며 "탄핵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사회대개혁 과제도 준비하고 토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반헌법적 인사 임명, 의료대란, 21번의 거부권 행사,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들을 언급하며 "탄핵 사유는 차고 넘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많은 국민이 대통령의 존재 이유를 묻는다"며 "지난 총선 결과와 143만 탄핵 동의 청원이 보여주듯 이미 민심은 탄핵을 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함께 할 의원들을 기다린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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