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에 버려진 음료컵 얼음, 모아서 생선 포장할 때 다시 넣더라"

신수정 2024. 9. 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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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시장 상인이 쓰레기통에 버려진 얼음을 가져다 다시 생선을 포장해 놓은 아이스박스에 넣는 모습이 공개됐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충격적인 대구 00시장 쓰레기로 버린 얼음 재사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대구 00시장의 한 생선가게에서 일어난 말도 안 되는 사건이다. 코로나 시대가 지나가고 사람들의 침과 이물질이 들어간 비위생적인 음료수, 먹다 남은 얼음은 패스트푸드점이나 편의점처럼 버려야 하는데"라면서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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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대구의 한 시장 상인이 쓰레기통에 버려진 얼음을 가져다 다시 생선을 포장해 놓은 아이스박스에 넣는 모습이 공개됐다.

한 시장의 상인이 쓰레기통에 버려진 얼음을 가져다 다시 생선을 포장해 놓은 아이스박스에 넣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충격적인 대구 00시장 쓰레기로 버린 얼음 재사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대구 00시장의 한 생선가게에서 일어난 말도 안 되는 사건이다. 코로나 시대가 지나가고 사람들의 침과 이물질이 들어간 비위생적인 음료수, 먹다 남은 얼음은 패스트푸드점이나 편의점처럼 버려야 하는데"라면서 영상을 게재했다.

한 시장의 상인이 쓰레기통에 버려진 얼음을 가져다 다시 생선을 포장해 놓은 아이스박스에 넣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영상에는 마스크와 앞치마를 착용한 노년의 상인이 쓰레기통에서 누군가가 먹다 남기고 버린 것으로 보이는 일회용 음료 컵을 꺼내오더니 생선가게 앞 하수구에 붓는 모습이 담겼다. 이 상인은 이후 음료가 하수구로 흘러 내려가고 바닥에 남은 얼음을 손으로 긁어모으더니 생선이 담긴 아이스박스에 옮겨 넣었다.

이 영상은 지난 4~5월쯤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해당 업소는 과태료 100만원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장의 상인이 쓰레기통에 버려진 얼음을 가져다 다시 생선을 포장해 놓은 아이스박스에 넣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들은 "진짜 미친 거 아닌가 하는 생각만 든다" "제빙기 그거 얼마나 한다고" "인도인 줄 알았다" "저런 거 때문에 전통시장은 못 가겠다" "제발 우리나라 아니라고 해줘" "상식을 뛰어넘는 사람이 많다" "본인은 아낀다고 생각할 듯" 등의 댓글을 남겼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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