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술창업투자원, 행안부 최종심의 통과…조례안 입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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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설립에 대한 '동의'를 얻어 본격적인 설립 절차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부산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 4일 지방출자출연기관설립심의위원회를 열어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신규 설립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동의'한다는 심의 결과를 공식적으로 통보했다.
먼저 시는 이날부터 오는 10월1일까지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설립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입법예고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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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운영 목표로 설립 추진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설립에 대한 ‘동의’를 얻어 본격적인 설립 절차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부산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 4일 지방출자출연기관설립심의위원회를 열어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신규 설립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동의'한다는 심의 결과를 공식적으로 통보했다.
시는 행안부의 협의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출연기관 설립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조례 제정에 본격 착수한다.
먼저 시는 이날부터 오는 10월1일까지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설립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입법예고를 실시한다.
이번 조례안은 창투원의 설립 및 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그 기능과 역할을 구체화하며 조직 운영, 예산 편성, 그리고 사업 추진 방안 등을 포함하고 있다.
조례안은 시민 의견을 반영해 부산시의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시는 조례가 제정되면 법인 설립 발기인 총회 및 임직원 채용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2025년) 상반기에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창투원은 부산 및 동남권 지역의 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한 혁신의 중심 기관으로, 기술 창업 지원과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창업 지원 정책 기획, 창업지원사업 평가 및 성과분석, 펀드 운용 및 투자 등 지역 창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부산이 글로벌 창업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창투원은 원스톱 창업지원 체계를 통해 창업 초기부터 성장, 투자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부산의 금융중심지 위상을 벤처투자와 결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설립으로 블록체인, 항만·조선 분야 등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해 기술 창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며 "금융중심지 부산의 장점을 활용해서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모펀드를 확충하고 지역에서 유니콘 기업을 배출해 부산을 아시아 10위 '글로벌 창업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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