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학부모연합 "의대생 8대 요구안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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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의대에서 일부대학 의대 비대위원장이 단식에 들어간 가운데 의대생 학부모들이 지지의 뜻을 밝혔다.
전국의대생학부모연합은 11일 의대 교수들이 단식 투쟁을 하는 충북대 의대 첨단강의실에서 "내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가 이뤄질 때까지 끝까지 함께 투쟁할 것"이라며 지지했다.
이곳엔 지난 9일부터 채희복(충북대), 김충효(강원대), 박평재(고려대) 의대 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이 삭발식에 이어 단식투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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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의대에서 일부대학 의대 비대위원장이 단식에 들어간 가운데 의대생 학부모들이 지지의 뜻을 밝혔다.
전국의대생학부모연합은 11일 의대 교수들이 단식 투쟁을 하는 충북대 의대 첨단강의실에서 “내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가 이뤄질 때까지 끝까지 함께 투쟁할 것”이라며 지지했다.
이들 교수들은 오는 13일 오전 10시까지 단식할 예정이다.
학부모들은 “수시 접수가 시작됐다고 해서 의대 증원이 마무리됐다는 것은 착각”이라며 “이제 혼란의 시작일 뿐이며 전공의와 의대생의 투쟁은 더 강경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당장 내년에 들어올 의대 신입생 4500여명과 돌아오지 않고 있는 1학년 3000명이 함께 수업을 받을 수 있겠냐”며 “의대생의 8대 요구안은 이미 나와 있다”고 강조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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