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 삼촌 울리는 이 게임...'하츄핑'이 뭐길래 '눈물이 핑'

이마트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이마트 죽전점에 ‘사랑의 하츄핑' 팝업존을 설치했다./사진=뉴스1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상업영화 흥행 지표인 관람객 100만명 돌파를 앞두면서 이 캐릭터가 속한 시리즈 '캐치!티니핑'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명절을 앞두고 조카들에게 사랑받고 싶은 이모, 삼촌들 사이 티니핑 맞추기 게임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월7일 개봉한 '사랑의 하츄핑'은 전날 기준 누적 관객 수 94만8354명을 달성해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추석을 지나면서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역대 애니메이션 중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마당을 나온 암탉',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 두 영화뿐이다.

이 영화는 '캐치!티니핑'이라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하나의 캐릭터인 '사랑의 하츄핑'에 대한 애니메이션이다. 이에 명절을 앞두고 조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이모, 삼촌들 사이 '티니핑 맞추기' 게임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유튜버 진돌 영상 캡처

유튜브 유병재 채널에 지난 6일 올라온 '유병재는 아주 유명한 암기핑임' 동영상은 조회수가 61만회를 넘어섰다. 4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진돌이 올린 '오직 관상으로만 맞혀보는 티니핑 이름 맞히기' 동영상도 일주일 만에 조회수를 87만회를 돌파하는 등 선풍적 인기다.

유튜버 '진돌'이 체험한 티니핑 맞추기 게임에는 그를 따라 시험을 치른 누리꾼들의 댓글이 줄잇고 있다. 이 게임은 10개, 20개, 30개, 50개 풀기로 난이도가 나뉘어 있다.

누리꾼들은 "나 20개 다 틀렸는데 티니핑에서 추방이냐", "나 94년생인데 시진핑밖에 못 맞추겠다", "시진핑 사진이 있어서 추천박았다", "나 50개 5번이나 성공함, 이제 조카 놀아주기 가능", "드디어 다 맞췄다. 성불할 수 있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