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에 공기청정기까지"…서산시 스마트 버스정류장 본격 운영

동부전통시장 입구, 1호 광장, 해미 버스정류장 3곳 설치
하반기 성연면 시내·시외 공용 버스정류장도 교체 예정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냉난방기에 공기정화장치까지 갖춘 스마트버스정류장이 충남 서산에도 생겼다.

11일 서산시에 따르면 시민에게 보다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한 최첨단 스마트버스정류장 설치사업이 지난 8월 마무리돼 본격 운영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충남도 스마트도시 확산 공모사업에 시가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시는 버스 이용객이 많은 동부전통시장 입구, 1호 광장, 해미 버스정류장 3곳에 스마트버스정류장을 설치했다.

스마트버스정류장은 ▲냉난방기 ▲공기정화장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냉온열의자 ▲방범CCTV ▲안전 비상벨 ▲서산소식지함 등 각종 안전·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해미 정류장은 과거, 동부전통시장 입구는 현재, 1호 광장은 미래를 주제로 각 지역별 공간 특색을 담은 디자인으로 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대중교통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에 설치된 최첨단 스마트버스정류장 3곳은 시민 이용이 많고 시설이 노후해 개선이 필요했던 곳"이라며 "현대화된 최첨단 스마트 시설과 차별화된 디자인 등으로 인해 시민들이 보고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대중교통 서비스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성연면 시내·시외 공용 버스정류장도 올해 하반기 중으로 스마트버스정류장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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