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도쿄에 간 조선인들이 발신한 자유·평등·저항...'억눌린 말들의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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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도쿄에서 발간되었던 『기독청년』, 『현대』, 『아세아공론』, 『대동공론』에 주목해 연대의 면면을 좇는다.
이들 잡지가 발간된 1910~1920년대는 반제국주의적 담론과 실천이 왕성하게 전개되는 한편, 제국 일본의 무력적 팽창을 당연시했던 군국주의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던 시기였다.
이 책이 주목하는 잡지들은 이러한 모순적 상황 속에 놓였던 식민지 청년의 고뇌와 실천을 여실히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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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눌린 말들의 연대 / 정한나 저 / 소명출판
도쿄의 이방인, 조선인들이 발신하는 자유와 평등, 저항의 메시지
이 책은 도쿄에서 발간되었던 『기독청년』, 『현대』, 『아세아공론』, 『대동공론』에 주목해 연대의 면면을 좇는다. 이들 잡지가 발간된 1910~1920년대는 반제국주의적 담론과 실천이 왕성하게 전개되는 한편, 제국 일본의 무력적 팽창을 당연시했던 군국주의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던 시기였다. 이 책이 주목하는 잡지들은 이러한 모순적 상황 속에 놓였던 식민지 청년의 고뇌와 실천을 여실히 드러낸다.
우리가 파괴한 기후가 이제 우리 삶을 파괴하고 있다
기후난민이 될 것인가? 아니면 기후시민이 될 것인가? 2024년 9월 7일 진행된 '907 기후 정의 행진'의 구호는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였다. 탄소 감축에 소극적인 권력과 자본을 향한 시민들의 저항은 나날이 거세지고 있다. 세상이 바뀌려면 그야말로 혁명적 수준의 변화가 따라야 한다. 저자는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통해 그 변화를 만들어내는 근원은 결국 시민의 힘임을 확인시켜 준다.
'미스터리'에 빠지고 싶은 당신을 위한 완벽한 안내서
스릴러와 환상, 추리물을 종횡무진 넘나드는 소설가 김희선 작가의 미스터리 서평집. 타임워프, 외계인 침공, 미제 살인 사건 등의 소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기묘하고 생생한 세계관을 선보여 온 작가가 가장 사랑하는 미스터리 책 18편을 꼽았다.
작은 단어 속 큰 세계를 탐험하는 철학자의 단어 산책
독일이라는 낯선 땅에 살게 된 저자가 선별한 독일어 단어와 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아르바이트(Arbeit)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부터 '잔인하고 무자비한, 차갑기 그지없는 거대한 세상 속에서 자신의 무력함을 느낄 때 밀려드는 고통과 슬픔'을 뜻하는 벨트슈메르츠(Weltschmerz) 같은 생소한 단어까지 다양하게 소개됐다.
YTN 디지털뉴스팀 신간 소개 (boo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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