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항 확대·한류 확산 위에 'K-관광 로드 쇼'…더 커질 호주 방한 시장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2024. 9. 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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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11~12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브리즈번 웨스틴 호텔 등지에서 현지 여행 업계를 대상으로 현지 최초 'K-관광 로드 쇼'를 개최한다.

공사는 로드 쇼에서 방한 호주인 최다 송객 여행사인 트립어딜(TripADeal)을 비롯해 인스파이어링 베케이션스(Inspiring Vacations), 버닉 투어스(Bunnik Tours), 엠더블유투어스(MW Tours) 등 지난해 방한 럭셔리 관광 상품을 출시해 고부가 호주 관광객 유치에 기여한 여행사에 감사패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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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11~12일(현지시간) 시드니·브리즈번 등서 현지 최초 개최
국내 30명·현지 180명 등 참석…'트래블 마트' 'K-관광 쇼케이스'
고부가 호주인 관광객 유치 기여 여행사에 감사패 증정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11~12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브리즈번 웨스틴 호텔 등지에서 현지 여행 업계를 대상으로 현지 최초 'K-관광 로드 쇼'를 개최한다.

이는 직항 노선 확대와 K-팝·드라마·푸드 등 한류 문화 확산에 힘입어 날로 성장하는 호주 방한 관광 시장을 더욱더 키우기 위해서다.

방한 호주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19만800여 명이었다. 올해 1~7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한 13만 명을 기록했다. 연말까지 2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로드 쇼에는 국내 여행 업계 30여 명, 현지 관계자 180여 명 등 총 210여 명이 참석한다.

먼저 '트래블 마트'가 열린다. 비즈니스 상담이 300건 넘게 성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K-관광 쇼케이스'가 펼쳐진다. 현지 유력 한류 인플루언서 앤디 트루가 사회를 맡는다. 한류, 교육 여행, 지역 관광 등 방한 관광의 다양한 테마를 소개한다.

특히, 현지 유명 한식 셰프 헤더 정이 이번 쇼케이스를 위해 개발한 '한식 퓨전 코스'와 '제주도'를 상징하는 '한라산 칵테일'을 선보인다.

공사는 로드 쇼에서 방한 호주인 최다 송객 여행사인 트립어딜(TripADeal)을 비롯해 인스파이어링 베케이션스(Inspiring Vacations), 버닉 투어스(Bunnik Tours), 엠더블유투어스(MW Tours) 등 지난해 방한 럭셔리 관광 상품을 출시해 고부가 호주 관광객 유치에 기여한 여행사에 감사패를 증정한다.

공사 김형준 시드니 지사장은"올해 한국-호주 간 항공 좌석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41% 증가해 방한 여건이 좋아지고 있다. 여기에 한류 열풍에 힘입어 주 방한 연령층은 기존 50~60대에서 20~30대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K-관광 로드 쇼를 계기로 호주에서 한국이 아시아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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